손흥민(28)이 공격력을 되찾아야 토트넘 홋스퍼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끌겠다는 주제 무리뉴(57) 감독의 꿈이 이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일간지 ‘신민완바오’는 13일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EPL 정상 등극을 원한다. 그러나 손흥민을 다시 활성화해야만 우승 계획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득점 1도움으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EPL에서 6경기 만에 첫 골을 넣으며 토트넘 아스날전 2-1 역전승을 주도했다.
‘신민완바오’는 “무리뉴 감독은 ‘위르겐 클롭(53) 감독도 리버풀 부임 후 4년 만에 EPL을 제패했다. 난 계약 기간(3년) 내에 토트넘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겠다’라고 말한다. 그러려면 우선 손흥민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서 2018년 12월 물러난 후 2019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때까지 공백 기간 축구 분석가로 활동하며 “손흥민보다 역습을 더 빠르고 위협적으로 잘하는 선수는 없다”라고 말하여 화제가 됐다.
전술가로서 무리뉴 감독은 방어를 중요시한다. 토트넘 부임 후 손흥민에게도 예외 없이 수비 가담을 요구하다 보니 위협적인 공격을 하기에는 너무 후방에 있는 경우가 잦다는 아쉬움이 나온다.
‘신민완바오’는 “손흥민은 팔 골절 때문에 2~4월을 재활로 보냈다. 코로나19 이후 EPL이 재개됐으나 부상 전과 비교하면 경기력이나 토트넘 공격진에서 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 100%를 되찾는다면 무리뉴 감독에게 가뭄 끝에 단비일 것”이라고 봤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취임 후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 지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놀라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신민완바오’는 “현실은 다소 가혹했지만, 다행히 아스날전 1득점 1도움으로 그동안 부진을 털어냈다”라며 북런던 더비 활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