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데얀(39·대구FC)이 3경기 만에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K리그 통산 200득점까지 6골만을 남겨뒀다.
데얀은 26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0 K리그1 13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데얀은 킥오프 6분 만에 부산의 골문을 열었다. 정승원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데얀은 26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K리그 통산 194호 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얀의 시즌 5호 골이자 통산 194호 골이다. 5일 광주FC전에서 2골을 몰아친 뒤 21일 만에 골 맛을 봤다.
2019년 수원삼성에서 3득점(21경기)에 그치며 재계약에 실패한 데얀은 대구 유니폼을 입고 180도 달라졌다. 올해 10경기에 나가 5골이나 넣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지는 K리그1이나 14경기가 남아있다. 지금 같은 득점 페이스면 올 시즌 내 통산 200골 고지를 밟을 수도 있다.
역대 K리그에서 통산 200골을 달성한 선수는 이동국(228골·전북현대)이 유일하다. 데얀이 유력한 다음 후보다. 현역 K리거 중 득점 3위는 93골의 양동현(성남FC)이다.
대구는 데얀, 세징야(전반 29분), 류재문(후반 24분)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부산을 제압했다. 도움 2개를 올린 정승원이 MOM으로 선정됐다.
승점 22를 기록한 대구는 3위 포항스틸러스와 4위 상주상무(이상 승점 24)를 바짝 추격했다. 6위 강원FC(승점 15)와 격차도 벌렸다.
한편, 2위 전북현대(승점 29)는 한교원(전반 12분), 이승기(전반 44분), 구스타보(후반 17분)의 연속 골에 힘입어 11위 FC서울(승점 10)을 3-0으로 꺾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거물 이적생’ 구스타보는 17분 만에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선두 울산현대(승점 32)와 승점 차를 다시 3으로 좁혔다.
최하위 인천(승점 5)은 포항과 1-1로 비기면서 개막 1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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