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시즌 9번째 실점. 첫 패전을 기록한 15일 대구 KIA전(1⅓이닝 3실점) 이후 3경기 만에 실점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91에서 5.17로 상승했다.
시즌 2번째 홀드를 올린 6월 13일 대구 kt전(6.00) 이후 가장 높아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이다.
오승환은 올해 16경기에 출전했다. 무실점을 기록한 건 10번이다. 그렇지만 ‘과거의 오승환’과 비교하면, 꽤 실점이 많은 편이다.
2005년 프로에 입문한 오승환이 KBO리그에서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한 것은 총 여섯 번(2005·2006·2007·2009·2012·2013년)이었다. 그리고 지난 아홉 번의 시즌에서 1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이 일곱 차례나 됐다.
올해 한 자릿수 실점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실점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삼성은 29일 현재 69경기를 치렀다. 앞으로 75경기가 남았다. 이 흐름이면 오승환의 KBO리그 시즌 최다 실점도 가능하다. 오승환의 7월 평균자책점은 8점대(8.22)에 이른다.
지금껏 오승환의 KBO리그 시즌 최다 실점은 2009년의 17실점(31⅔이닝)이다. 평균자책점이 4.83으로 시즌별 성적 중 가장 높았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