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3)는 팀 구조가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8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946년 이후 74년 만에 1경기에서 8골을 내줬다.
피케는 경기 후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내 모든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 감독, 코치진과 선수만을 얘기한 것이 아니다. 팀 구조가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악의 경기력이다. 가히 치욕적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한두 번이 아니다. 정말 고통스럽다. 이 전력으로는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대항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2007-08시즌 이후 12년 만에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2위에 머물렀으며 국왕컵에서는 8강에서 빌바오에 패했다.
피케는 팀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단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만약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이 팀을 떠나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