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리즈 세 경기를 모두 이겼다. 앞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긴 이후 첫 시리즈 스윕이다. 3연전 스윕은 처음이다. 시즌 10승 11패. 볼티모어는 12승 12패를 기록했다.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랜달 그리칙의 활약이 빛났다.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회 솔로 홈런을 때리며 0의 균형을 깼고, 1-2로 뒤진 6회에는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 포수 리즈 맥과이어가 4회말 수비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발라이카를 아웃시키고 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4회말 수비에서 지옥과 천당을 동시에 경험했다. 무사 2루에서 드와잇 스미스의 땅볼 안타를 뒤로 빠뜨리며 2루 주자 핸서 알베르토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타자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스미스는 다음 타자 팻 발라이카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챈스 시스코의 뜬공 타구를 잡은 뒤 홈에 정확히 송구, 3루 주자 발라이카를 아웃시키며 병살타를 만들었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는 결국 역전으로 이어졌다.
토론토 선발 태너 로어크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94개의 공을 던지며 간신히 5회를 채웠다. 6회초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라파엘 돌리스는 9회를 막으며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발 토미 마일론은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