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부터 7회까지 퍼펙트…에이스로 돌아온 윌슨 ‘8승 쾌투’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타일러 윌슨(31)이 다시 에이스 모드로 돌아왔다.

윌슨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7-3으로 승리,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초반은 불안했던 윌슨이다.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다만 김하성을 파울플라이, 이정후와 애디슨 러셀을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말 2사 1,2루에서 LG 윌슨이 시즌 8승을 예약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2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말 2사 1,2루에서 LG 윌슨이 시즌 8승을 예약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하지만 3-0으로 앞선 2회 키움 하위타선에서 실점하고 말았다. 1사 후 김혜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지영에게 사구까지 내줘 위기에 몰린 윌슨은 송우현을 삼진 처리한 뒤 변상권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어 서건창을 뜬공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실점을 최소화 한 게 소득이었다. 이후 3회부터는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3회부터 7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이었다. 5이닝 연속 삼자범퇴.

윌슨은 6-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 대타 박준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17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대타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하성을 뜬공으로 막아낸 뒤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다. 진해수가 이정후를 막아내며 윌슨의 실점은 1점을 끝났다.

진해수에 이어 9회말에는 이정용이 마운드에 올라 전병우에 투런홈런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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