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공백 대비…키움, 김태훈 임시 선발로 돌린다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김태훈이 선발로 가장 많은 준비를 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최원태(23)의 이탈에 대비해 김태훈(28)을 임시 선발로 활용한다.

손혁 키움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최원태는 어제 훈련을 마치고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오늘 MRI 검진을 받았다. 24일 진료를 보면서 정확한 몸 상태가 파악이 될 것 같다”며 “선수가 불안해 하는 상황이라, 김태훈을 계속 선발로 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김태훈이 최원태 대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MK스포츠 DB
키움 히어로즈 김태훈이 최원태 대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MK스포츠 DB
최원태의 공백이 어느 정도 걸릴지 모르는 상황. 더구나 최원태는 2년 전에도 후반기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적이 있다. 손혁 감독도 "최근 2~3년 동안 풀타임 소화를 못했다"며 최악의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손 감독은 “김태훈은 올 시즌 롱릴리프에 필승조도 하는 등 여러 역할을 맡아줬다. 스프링캠프 때도 선발로 가장 많이 던졌다. 혹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대비를 해놓는 게 좋다”며 “개수대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을 생각이다. 오늘은 불펜데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등에 사구 부상을 당한 박병호는 휴식이다. 손 감독은 “24일까지 쉬고, 25일부터 배팅에 들어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최원태를 비롯 조영건과 김성민을 말소했다. 대신 임규빈, 조성운, 김선기를 콜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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