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4개, 평균자책점은 3.19가 됐다. 5회에만 투구 수 30개를 기록하며 고전했고, 결국 5이닝만에 내려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잘 끌고간 거 같다. 적은 투구 수로 더 많은 이닝을 던졌으면 좋았을텐데 상대가 커트를 많이 했다. 공은 괜찮았다"며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이어 "상대 타자들이 끈질리게 한 거 같다. 안좋은 공은 파울로 연결시키며 많이 던지게 했다. 몇 명의 타자에게 그런 경우가 많이 나왔다. 그외에는 괜찮았다"며 말을 이었다. "투구 수를 줄여야 할 거 같다. 내가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타자들마다 투구 수를 조금 줄여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개선할 점에 대해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금 폼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제구나 이런 것도 초반보다는 안정적이다.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접전 상황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에서 뒤집을 수 있는 경기도 나와야하고, 이기는 경기도 나와야한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투수 입장에서는 최대한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타자들이 조금 더 힘을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탬파베이와 접전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특정 팀에 대한 것보다 매 경기 이기려고 준비한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생각으로 준비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이번 시즌 입기 시작한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홈 원정 상관없이 같은 유니폼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선택한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이번에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