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 불펜 피칭 시작…9월 중순 1군 복귀한다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9월, 다시 완전체 전력을 노린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의 복귀와 맞물려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팀간 10차전을 앞두고 플렉센의 불펜 피칭 소식을 전했다.

플렉센은 지난달 16일 잠실 SK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1회 상대 타구에 발목을 맞았고 이후 2회 교체됐다. 이후 CT 및 MRI 촬영 검진 결과 좌측 족구 내측 주상골 골절 판정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에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에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이후 회복과 재활에 힘쓴 플렉센은 이날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직구로만 20개를 던졌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던진 후 “몸 상태가 좋다”는 느낌을 전했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두 번째 불펜 피칭을 갖는다. 이때는 30~35개를 던질 예정이다. 물론 김태형 감독은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김 감독은 “불펜피칭과 2군 등판 등을 거쳐 큰 이상이 없다면 9월 중순 정도에 복귀 날짜를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승진, 최원준 등 대체 선발로 플렉센의 빈자리를 채웠고,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쪽에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대체 선발들이 돌아가면서 자신들의 역할을 해줬다”며 “이제 기존 선수들이 페이스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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