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00경기를 치른 짧은 소감을 전했다.
전날(1일) NC전까지 올 시즌 히어로즈 지휘봉을 잡은 손혁 감독은 100경기를 소화했다. 59승 41패, 승률 0.590으로 승률 6할에 1승이 모자란다. 2위에 팀을 올려놓고 있어 초보감독으로서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 감독은 “좋게 한 경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기도 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특히 6, 8월 어려웠는데 선수들 덕에 잘 버텼다”며 “진짜 6월에 브리검 빠졌을 때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도 어렵다는 생각이다. 대체선발이나 불펜데이 많이 하는데, 선수들이 어려울수록 서로서로 돕고 팀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선발진에서 에릭 요키시, 최원태, 이승호가 부상으로 빠졌고, 타선에서도 박병호와 박준태, 임병욱 등이 부상 중이다.
역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손 감독이다. 손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필요할 때 잘 해준 덕분에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감독이 실수해서 놓친 경기 많은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표시 안 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