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동욱(46) NC다이노스 감독은 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감독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했다. 드릴 말씀이 별로 없다”라며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고 코치를 맡을 당시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능력 있는 분이어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감독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 감독은 “견디려고 한 적은 없다. 누구나 받는 것이 스트레스다. 평소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보다 루틴대로 움직이면서 풀려고 한다. 스트레스는 안 받을 수가 없다. 받더라도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감독은 없다”라고 전했다.
손 감독은 8일 오후 자진 사퇴 결정을 내렸다. 키움은 김창현(35) 퀄리티스타트(QC)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NC는 7일 현재 125경기 77승 4무 44패 승률 0.636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 kt위즈와의 승차가 8경기이며 매직넘버는 11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따로 얘기한 것은 없다. 상대는 상대고 우리는 우리다.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