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나미 ‘162km’ 던졌다…日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빠른 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62km.’

후지나미 신타로(26·한신 타이거스)가 일본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빠른 공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후지나미는 19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에 7회초 한신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62km의 속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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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컨디션이었다. 나카무라 유헤이, 니시우라 나오미치를 연속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그는 대타 마쓰모토 유를 상대했다. 1B 카운트에서 던진 2구는 타자의 스윙보다 훨씬 더 빨랐다.

전광판에는 162km가 표시됐다. 고시엔구장을 찾은 3593명의 관중은 탄성을 내지르며 손뼉을 쳤다.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 구속 3위 기록이다. 일본인 기준으로는 165km를 던졌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음으로 빠른 공이었다.

구단 최고 구속 기록도 경신했다.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지난 1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기록한 161km를 8일 만에 깼다.

한편, 후지나미는 이날 마쓰모토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7경기 연속 무실점. 시즌 6호 홀드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이 5.07로 하락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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