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총력전 모드는 끝나지 않았다. 유희관이 다시 한 번 10승 도전에 나서고, 최원준과 김민규 등 선발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 투수들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종전까지 상황을 봐야겠지만, 최원준과 김민규는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원준은 10월 들어 페이스가 좋지 않다. 김태형 감독도 “페이스가 떨어졌다. 골반이 안좋아서 치료하면서 던졌다. 이유라면 그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는 계속 총력전 예고다. 사진=MK스포츠 DB
8시즌 연속 10승을 노리는 유희관은 29일 KIA전 선발로 등판한다. 현재 9승(11패)까지 기록한 유희관이다. 김태형 감독도 기회를 준다고 밝힌 적이 있다.
선발과 롱릴리프로 최근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신예 김민규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다만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 선발로 라울 알칸타라를 등판시킬지에 대해서 김 감독은 “상황을 보고 정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한 차례만 패해도 5위가 확정된다. 굳이 순위가 확정된 이후에 에이스를 쓸 이유는 없다. 그래도 남은 3경기는 총력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박건우가 이날 2군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 2군과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도 “아직 정확한 보고는 받지 못했는데,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트레이닝 파트하고 계속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