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는 21일(한국시간) 전직 메이저리그 투수 케일럽 코댐(33)을 신임 투수코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한 브라이언 프라이스를 대신한다.
코댐은 흥미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밴더빌트대학을 나온 그는 2009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다. 2015년 12월 양키스가 아롤디스 채프먼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넘긴 네 명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빅리그에서는 양키스와 신시내티 두 팀에서 35경기에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점 7.15의 성적을 냈다.
필라델피아가 새로운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에서 새로운 기술과 철학을 배웠고, 블레드소 에이전시를 거쳐 레즈로 돌아와 보조투수코치와 피칭 디렉터를 맡았다. MLB.com은 코댐을 '정보들을 투수들이 받아들이기 좋게 단순화하는 법을 아는 탁월한 게임 플래너'라고 소개했다.
신시내티에서 일하던 시절 트레버 바우어, 소니 그레이 등 팀내 투수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바우어는 "여러 기술적인 면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평했고, 소니 그레이는 자신을 "그의 가장 큰 팬"이라고 표현했다.
조 지라디 필리스 감독은 "케일럽은 투수코치로서 여러 강점을 갖고 있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투수들을 평가하는데 있어 좋은 감각을 갖췄고, 뭔가 잘못된 것이있을 때 다시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 능력을 갖고 있다. 신시내티의 투수들은 모두 그의 게임 플랜을 짜는 능력, 각각의 투수의 강점을 살리는 노하우를 높이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투수와 코치 경력을 모두 갖고 있는 그는 엄청난 경쟁심을 갖고 우리 스태프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의 합류를 반겼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인사로 최근 다섯 시즌동안 다섯 번째 투수코치를 맞이하게됐다. 밥 맥클러, 릭 크래니츠, 크리스 영, 프라이스가 이 자리를 거쳐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