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더블` 에이튼 "해야 할 일을 했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닉스 선즈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22)은 눈부신 활약에도 겸손함을 유지했다.

에이튼은 21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원정경기에서 26득점 17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 팀의 109-103 승리를 이끌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30시즌동안 선즈 선수가 한 경기 25득점 15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한 것은 숀 매리온에 이어 그가 두 번째다.

피닉스 주전 센터 에이튼이 이날 활약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피닉스 주전 센터 에이튼이 이날 활약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실로 눈부신 활약이었지만,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 응한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내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팀 전체가 경기 내내 안정을 찾았고 집중한 모습이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함께 뛴 캐머런 페인은 "모든 것을 다 정리해준다. 우리에게 정말 큰 존재"라며 에이튼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데빈 부커도 "오늘같은 모습을 더 보고싶다"고 칭찬했다.

에이튼은 이같은 칭찬에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팀의 앵커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고, 이 역할을 하기 위한 난관을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 '형제들'의 뒤를 지키며 믿음이 더 강해지기를 원한다"고 말을 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생긴 공백기동안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힌 그는 "높아진 기대치를 즐기고 있다. NBA에 입성한 이후 줄곧 기다려왔다. 매일 경기하며 팀이 이기는 것을 돕고싶다"며 이번 시즌 높아진 기대치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여러가지 작은 변화들 중 하나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는 "경기 내내 대화하는 것"을 꼽았다. "동료들끼리 생산적인 대화를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코치들이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언제든 그가 수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된다.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격에서도 26득점을 올렸고 공격 리바운드도 6개나 기록했다. 우리에게 추가 공격 기회를 줬다. 괴물같은 활약이었다. 효과적이었고, 스위치도 좋았다. 그는 매 경기 그런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임을 이해하고 있다. 더 운동 능력이 좋은 선수로 발전하고 있다"며 에이튼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의 달라진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웨이트룸에서 엄청난 훈련을 하며 몸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35~6분씩 뛰어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었다. 여기에 비디오 분석도 엄청나게했다. 그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밀어부치고 있다. 아직 수비에서 발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본다. 아직 젊은 선수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에이튼에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3점슛이 한 개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기록에서 지워졌는가?"라고 되물으며 몇 차례 3점슛을 시도했지만 2점슛으로 인정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게 인생이다"라고 한탄한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자신감을 얻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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