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도 참고해야 할 아리하라의 공인구 적응기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양현종(33. 텍사스)의 잠재적 선발 경쟁자인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하라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처음으로 타자 상대 라이브 피칭을 했다.

1이닝 23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등 변화구 계열 공들이 잘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현종의 잠재적 선발 경쟁자인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양현종의 잠재적 선발 경쟁자인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첫 불펜 피칭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구종들이다. 아리하라는 19일 첫 불펜 피칭 후엔 “공이 너무 미끄럽다. 스플리터를 던질 때 손에서 빠진다. 패스트볼을 던질 때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손에서 빨리 빠진다.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플리터는 아리하라의 주무기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일본보다 조금 더 크고 미끄럽다. 표면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건조한 기후에선 더욱 컨트롤이 어렵다. 텍사스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는 건조한 것으로 첫 손 꼽히는 지역이다.

그러나 투구 훈련이 계속되며 메이저리그 공인구에도 적응을 해나가는 모습이다.

이날은 스플리터나 체인지업에 텍사스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 돌았다.

아리하라는 "공에도, 건조한 애리조나의 날씨에도 제법 익숙해져서 공을 꽤 잘 다룰 수 있게 된 것 같다. 캐치볼로 내 손의 감각을 익힌다고 할까, 일본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감각을 잡을 수 있도록 매일의 캐치볼을 소중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종도 참고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에 비해서도 미끄러운 편이다. 하루라도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매일이 경쟁 상태인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캐치볼 때부터 공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연 양현종이 새 공에 대한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빠른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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