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의 라이브 피칭과 타자들의 라이브 배팅 등 실전과 똑같은 상황을 설정해 훈련했다. 스프링캠프 들어 첫 라이브 훈련이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홍원기 감독도 첫 라이브 훈련에 눈을 떼지 못했다. 키움은 3일 동안 라이브 훈련을 치른 뒤, 두 차례 자체 청백전 후 3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홍 감독은 “라이브 훈련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게임에 앞서 검증 차원에서 진행하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위한 몸들을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2월 1일부터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키움은 대전 원정이 스프링캠프 이후 첫 야외로 나가는 것이다. 홍원기 감독도 “어떤 선수는 햇볕을 보고 싶다고 하는데, 우리 환경을 탓할 수는 없다. 다른 팀 선수도 고척돔에서 경기를 하고 싶을지 모른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1주일 이후에 대전을 가는데, 선수들에게는 기분 전환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기분 전환보다는 코로나19를 조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단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을까 우려한 홍 감독이었다. 특히 최근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다시 주의를 주고 있다. 만약 확진자가 나오면 전체 구단에 큰 손해가 된다. 1년 내내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