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키움 김정인, 3일 정밀 검진받았다…경미한 `인대손상` [캠프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돌다리도 두드린다. ‘부상 경보’가 발생한 키움 히어로즈는 부상 상황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청백전에서 타구에 맞은 우완투수 김정인(25)에 대한 대처도 그렇다.

홍원기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두 번째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김정인은 뼈에는 이상 없다고는 하는데, 정확하게 보기 위해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정인은 전날(2일) 열린 첫 자체 청백전에서 3회초 홈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의 타구에 왼손을 맞았기 때때문이다. 지켜보던 사람들이 모두 놀랄 만큼 강한 타구였다.

2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나누어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3회초에서 홈팀 김정인이 어웨이팀 김혜성의 강습타구를 본능적으로 잡았으나 왼손 부상을 입고 말았다. 김정인이 동료들의 걱정 속에서 교체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2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나누어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3회초에서 홈팀 김정인이 어웨이팀 김혜성의 강습타구를 본능적으로 잡았으나 왼손 부상을 입고 말았다. 김정인이 동료들의 걱정 속에서 교체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키움 벤치는 곧바로 김정인을 원정팀 투수 김동혁(20)과 교체했다. 김정인은 천만다행으로 오른손이 아닌 글러브를 끼고 있는 왼쪽 손바닥에 공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지만 병원검진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고 판단, 아이싱 치료 후 안정을 취했다.

투수조 점검도 주요 사안이기에 투수 순번이 꼬인 키움은 이날 예정된 5이닝 경기 대신 4이닝 만에 청백전을 마무리했다.

비록 육안으로 뼈에 이상 없는 것을 체크했지만, 확실히 들여다보는 게 중요한 키움이다. 키움은 앞서 지난달 10일 마무리 조상우(27)가 수비 훈련 발목부상을 당해 6월에나 복귀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최근에는 투수조장 한현희(27)가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캠프에서 경기도 고양의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큰 이상은 아니지만, 개막 엔트리 합류는 쉽지 않다.

키움 관계자는 "구단 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과 김상수 마이크로의원에서 정밀 검사를 크로스 체킹했다. 검사 결과는 경미한 인대손상이 나왔다. 1군 선수단과 계속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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