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9-85로 이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모비스는 SK에 고전하면서 전반을 38-44로 뒤진 채 마쳤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전은 3쿼터에 만들어졌다. 숀 롱이 3쿼터에만 홀로 11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현민, 함지훈, 장재석이 나란히 4득점을 올리면서 61-59로 경기를 뒤집었다.
남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7일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KBL 제공
모비스는 이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장재석이 4쿼터 10득점 6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한 상황에서 숀 롱이 8득점, 이현민이 6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28승 16패를 기록, 1위 전주 KCC에 한 경기 반 차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장재석은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고 숀 롱은 21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SK는 워니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 속에 고개를 숙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94-69의 대승을 거두며 시즌 22승 22패를 기록, 5위 부산 KT를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대헌이 2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하위 창원 LG는 홈에서 4위 안양 KGC를 73-70으로 꺾었다. 전날 경기에서 1위 전주 KCC를 격침한데 이어 2경기 연속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고양 오리온은 서울 삼성을 83-67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6승 18패로 2위 모비스를 2경기 차로 바짝 쫓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다툼을 이어갔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