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기간 1군에서 보이지 않았던 LG 트윈스 주축 선수들의 복귀 시점 윤곽이 드러났다. 우완 임찬규(29),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7)의 경우 곧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50) LG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의 연습경기가 취소된 뒤 “차우찬은 아직도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며 “임찬규는 전날 불펜피칭을 했다. 오는 14일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진행한 뒤 실전 스케줄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차우찬(34)은 지난해 7월 어깨 부상 여파로 시즌 아웃된 뒤 현재까지 정상적인 몸 상태를 갖추지 못했다. 지난달 초 스프링캠프 합류 당시만 하더라도 오는 4월 3일 개막전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컨디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찬규는 1군 합류가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몸 상태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조금 늦어진 부분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시즌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자 문제로 입국이 늦어졌던 라모스는 오는 16일 고척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류 감독은 “라모스는 16일부터 정상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들었다”며 “별문제만 없다면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개막 엔트리의 경우 시범경기 등 개막 전까지 남아 있는 13번의 실전과정을 지켜보고 결정하려고 한다”며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2명과 이민호, 정찬헌이 정상적으로 준비 중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야수 쪽은 기존 라인업에 큰 변화 없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