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커쇼 "큰 영광...눈만 내리지 않기를" [캠프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2021시즌 LA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클레이튼 커쇼가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17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는 개막전 선발 등판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을 상대하는 자리였고, 자연스럽게 개막전 등판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162경기중 하나일뿐"이라며 말문을 연 커쇼는 "그러나 동시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다저스에서 이 일(개막전 선발)을 했던 선수들을 생각하면 그렇다. 많은 역사가 남아 있고 시즌을 시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야한다. 그 일부가 되는 것이다. 4월 1일(현지 시간 기준 개막일)이 아주 기다려진다. 엄청난 영광이고, 절대로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밀워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다. 사진(美 글렌데일)=ⓒAFPBBNews = News1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밀워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다. 사진(美 글렌데일)=ⓒ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이번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4월에도 눈이 내리는 곳에서 시즌을 시작하게된 그는 "그냥 폭설만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저스 역사상 최다 개막전 선발 등판(8회)을 기록중으로 아홉 번째 등판을 앞둔 커쇼는 이날 밀워키 상대로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석도 소화한 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투구보다 타격이 더 좋았던 것은 문제가 있다. 명백하게 고쳐야 할 점이 있다. 좋지 않았다. 긍정적인 것들이 별로 없었다. 안타를 너무 많이 맞았다. 계속해서 문제점을 찾을 것"이라며 개선을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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