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첫 실전 KIA 멩덴 "공격적 투구로 많은 이닝 던지겠다" [MK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9)이 2021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멩덴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멩덴은 이날 지난 1월 국내 입국 후 처음으로 실전에서 타자를 상대했다. 몸이 덜 풀린 탓인지 1회말 제구 난조 속에 1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kt 강백호(22)와 조일로 알몬테(32)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이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이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멩덴은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2회말을 삼자범퇴 처리한 뒤 3회말 2사 1, 2루에서 강백호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4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김유신(22)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최고구속 148km를 기록한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모든 구종을 테스트했다.

맷 윌리엄스(56) KIA 감독이 경기 전 소개한 것처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면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멩덴은 경기 후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던 탓에 경기 초반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닝이 지날수록 감각을 찾았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멩덴은 또 “오늘 최대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공격적으로 투구하고자 했다”며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투구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등판 때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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