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타구에 왼발 타박상을 입었던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이영하(24)가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태형(54) 두산 베어스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이영하의 몸 상태는 괜찮다. 오늘도 하프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전날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단 한 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3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1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맞았던 두산 이영하(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kt에 선제점을 내준 뒤 계속된 무사 1, 3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kt 강백호(22)에게 강습 타구를 맞은 뒤 조제영(20)과 교체됐다.
이영하는 타구에 왼쪽 발뒤꿈치를 맞은 직후 통증을 호소했지만 아이싱 치료를 받은 뒤 금세 안정을 찾았다. 병원검진을 진행할 필요가 없을 만큼 빠르게 상태가 호전됐다.
김 감독은 이영하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는 만큼 잔여 시범경기 등판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영하의 kt전 투구 내용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kt전에서 던지는 모습이 괜찮아 보이지는 않았다”며 “일단 시범경기에서 계속 등판시키면서 던지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이영하는 컨디션이나 부상 등 문제만 없다면 정규시즌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던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