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 첫 판을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4 25-17)으로 완파했다.
5전 3선승제의 첫 판을 챙긴 GS칼텍스는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을 향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GS칼텍스 이소영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역대 15차례 여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8차례로 절반이 조금 넘는다. 하지만 최근 9번의 챔프전에서는 8번이나 첫 경기를 잡은 팀이 마지막에도 웃었다.
승리의 주역은 러츠였다. 러츠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4점(공격성공률 57.5%)을 기록했다. 이소영이 14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3점 공격성공률 59.09%로 버텼지만 브루나(12점)의 공격성공률은 29.26%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프전에 직행한 GS칼텍스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러츠와 이소영이 쌍끌이 한 공격에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잦은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12-16에서는 속공을 시도하던 이주아가 네트를 건드렸고, 14-17에서는 김연경과 브루나가 때린 공이 모두 아웃됐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8로 가볍게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필두로 잠시 따라붙는 듯 했지만 김미연의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면서 다시 동력을 잃었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가 25-14로 크게 이겼다.
3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분위기 확 기울었다. 10-10이던 스코어는 순식간에 GS칼텍스의 17-12 리드로 뒤바뀌었다. GS칼텍스는 다양한 루트의 공격을 활용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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