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선수단, 개막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캠프라이브]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방패를 얻는다.

존 모젤리악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9일 밤(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르면 오늘밤 신시내티에 가서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레이프푸르트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개막전이 열리는 신시내티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백신을 맞고 이틀간 이상 증상을 지켜본 뒤 경기에 임할 예정. 모젤리악 사장은 "48시간동안 이상이 없으면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사진= MK스포츠 DB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사진= MK스포츠 DB
백신은 존슨 앤드 존슨사에서 개발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 백신은 다른 제약사에서 개발한 백신과 달리 1회에 접종이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 메이저리그는 백신 접종을 각 구단 재량에 맡겼다. 구단들은 해당 연고지 주 보건당국과 협의 아래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주마다 다르지만, 현재 미국은 일부 주의 경우 일반인들에게도 백신 접종이 개방됐을 정도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개막전을 위해 원정지 오클랜드로 이동하기에 앞서 연고지 휴스턴에 들려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은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이 확산되며 안정을 찾고 있다. 지난 1월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겼지만, 현재는 4~5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젤리악 사장은 "지난 2월 처음 캠프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느낌과 지금을 비교하면 완전히 다르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백신이 "162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는 궁극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시내티로 가지않고 플로리다에 남아 투구를 이어갈 김광현은 백신 접종이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카디널스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도 접종을 이어갈 예정인데 이때 함께 접종받을 가능성도 있다.

모젤리악 사장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캠프를 치르고 있을 때 플로리다주 정부와 협의하는 방안도 있고, 각 산하구단별로 연고지 주정부와 협의하는 방법도 있다. 시즌 개막전까지는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모젤리악 사장은 이날 존 노고스키, 오스틴 딘 두 명의 야수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다는 사실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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