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경미한 통증으로 시즌 초반에는 타격에만 전념한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이 비로 취소된 뒤 “추신수가 전날 경미한 가래톳 통증을 호소했다”며 “타격에는 문제가 없지만 뛸 때 조금 자극을 받는 상태다. 상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내일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만 기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당초 개막전에서 추신수를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시킬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전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추신수는 시범경기 기간 외야 수비를 꾸준히 소화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왔지만 경미한 통증을 느끼면서 시즌 초반에는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감독도 추신수가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휴식일인 월요일에 추신수의 상태를 체크하려고 한다”며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다음주 이후에는 외야 수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추신수가 외야 수비로 나서는 게 우리 팀 베스트 라인업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일단 오늘은 최지훈-로맥-추신수-최정-최주환-한유섬-오태곤-이재원-박성한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준비했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