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머물며 재활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다시 한 번 실전 투구에 나선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7일) 심게임을 한 번 더 던질 예정"이라며 김광현의 일정을 소개했다.
허리 부상으로 일정이 지연된 김광현은 지난 3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 등판을 시작으로 다시 일정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두 번의 투구를 소화했다.
김광현은 순조롭게 재활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앞서 시즌 개막일이었던 지난 2일 플로리다에서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쉴트 감독이 당시 밝힌 내용에 따르면, 51개의 공을 던지며 11개의 아웃을 잡았다. 이중 9개 아웃이 탈삼진일 정도로 공이 좋았다.
쉴트 감독은 "이 심게임을 기반으로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이 투구를 할 때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마침 일정이 딱 맞는다. 김광현은 이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무사히 소화할 경우 마이애미로 이동, 선수단과 합류해 세인트루이스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인근에 차려지는 대체 훈련 캠프에서 한 차례 더 실전 투구를 소화하거나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한편, 어깨 통증으로 역시 일정이 지연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김광현보다 복귀가 늦어질 예정. 쉴트는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어떻게 회복하는지 보겠다. 아직 타자는 상대하지 않았지만, 진전이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