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의 바람 "현재 순위 의미 없어, 9월에 1위였으면 좋겠다" [MK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개막 첫 주 성적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 앞서 “현재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9월 정도 됐을 때 1위 팀일 이끄는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개막 후 5승 2패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공동 2위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에 1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시즌 초반 야수들의 타격감이 100% 올라오지 않았지만 마운드의 힘이 빛났다. 앤드류 수아레즈(29), 케이시 켈리(32) 원투펀치와 정찬헌(32), 고우석(23), 정우영(22), 김대유(30) 등 토종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류 감독 역시 “지난주는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워 불펜에 쏠리는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등이 좋은 역할을 해주면서 승수를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류 감독은 다만 정규리그 144경기 중 7경기만 치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순위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멀리 내다보며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현재로서는 준비한 대로 시즌을 잘 치러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며 “타선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전들은 기본적인 기량을 갖췄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주고 기다려준다면 정상적인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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