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수아레즈 3이닝 3실점 첫 패전에 “두산 타자들이 잘쳤다” [MK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수아레즈는 문제 없습니다.”

류지현 LG트윈스 감독이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29)의 부진에도 굳은 신뢰를 보냈다.

류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1 KBO리그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수아레즈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몸 상태가 나쁘지도 않았다. 두산 타자들이 잘 쳤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이닝을 마친 LG 수아레즈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이닝을 마친 LG 수아레즈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전날(17일) 두산과의 팀 간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수아레즈는 3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했다. 삼진은 5개나 잡았지만, 5안타를 맞았다. 투구수가 늘어나며 긴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워졌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했던 수아레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6일 수원 kt위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11일 잠실 SSG랜더스전 8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에 대해서는 전혀 뭐라 할 말이 없다. 두산 타자들이 투스트라이크 이후에 커트를 하면서 투구수를 늘리면서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지난 SSG전에서 던진 패턴을 두산 타자들이 잘 준비해서 들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주축 김민성과 오지환이 선발 라이업에서 빠졌다.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김주성(3루수)구본혁(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류 감독은 “둘 다 휴식을 할 타이밍이다. (오)지환이 같은 경우 움직임이 별로라고 봤는데, 안그래도 허리 쪽에 피로도가 있다고 해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선발로 나서는 이민호에 대해서는 “70~75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어제 필승조를 아꼈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따라 투수 교체를 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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