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구속 149km KIA 이의리, LG 타선 압도하고 데뷔 첫승 요건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슈퍼루키 이의리(19)가 완벽한 투구로 프로 데뷔 첫승 요건을 갖췄다.

이의리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6.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6회까지 LG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구속 149km를 기록한 위력적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4회말 1사 2루, 5말 2사 2루의 고비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적인 투구로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가며 실점을 막아냈다. KIA 타선도 힘을 냈다.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32)를 상대로 6회까지 2점의 득점 지원을 안겨주면서 이의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2사 후 김민성(33)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KIA 벤치는 이의리의 투구수가 90개에 육박한 점을 감안해 곧바로 투수를 박준표(29)로 교체했다. 박준표가 이천웅(33)을 범타로 잡아내면서 2-1 KIA 리드와 이의리의 승리투수 요건이 유지됐다.

8회초 KIA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이의리는 3경기 만에 프로 첫승을 달성하게 된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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