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내려가고 역전...로버츠는 "WS 6차전과 달랐다" [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잘 던지고 있던 블레이크 스넬(28)이 내려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이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6회말 3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1사에서 교체된 이후 구원 등판한 피어스 존슨과 팀 힐을 두들겨 3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스넬이 내려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스넬이 내려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지난해 월드시리즈 6차전이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그때도 다저스는 당시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이었던 스넬을 상대로 끌려가다 그가 내려간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당시 케빈 캐시 감독의 투수 교체는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이라는 생각 들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그러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제이스(상대 감독)이 내린 결정이었다. 그는 자기 선수들을 잘안다. 그 상황에서 다른 투수가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흐름이 바뀌었고, 운좋게도 우리가 점수를 내 역전할 수 있었다"며 투수 교체가 변화를 가져온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스넬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도 강판된 이후 팀이 역전된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넬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도 강판된 이후 팀이 역전된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월드시리즈 6차전과 비교하는 질문이 재차 들어오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재차 고개를 저었다. 그가 이렇게 강하게 부인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그때는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오늘은 그때보다 공을 더 잘 본 거 같다"는 것이 그 이유다. 결승 적시타의 주인공 코리 시거도 감독과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는 "오늘 경기만 생각하고 있었다"며 월드시리즈 6차전과 비교를 거부했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투구 수를 90개 정도로 생각했다"며 스넬을 그때 교체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4월 24일이다. 밀고 갈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피어스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비슷한 질문이 이어지 "우리는 아직 139경기를 더 치러야한다. 앞으로 더 밀고나갈 시기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부터 무리할 이유는 없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