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락 "AL 홈런 1위? 좋은 스윙이 중요하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이날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선 텍사스 레인저스의 닉 솔락(26)이 소감을 전했다.

솔락은 2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6-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스윙 뒤에는 공이 넘어가기를 바란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2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그는 생애 첫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홈런 7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앞선 두 시즌동안 총 7개의 홈런을 때리는데 그쳤는데 올해 4월이 가기전 벌써 7개의 아치를 그렸다.

멀티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솔락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멀티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솔락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그는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홈런을 많이 때렸다. 덕분에 콜업도 됐다. 마이너리그 커리어를 보내면서 홈런이 점점 늘어났다. 나는 그저 좋은 스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는 조정의 게임이고, 좋은 날이 있으면 나쁜 날도 있는 법이다. 매일매일 상황에 대처하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홈런 1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록은 안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저 좋은 스윙을 하는 것, 팀의 승리를 돕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솔락을 "현재 최고의 타자"라고 칭했다. "패스트볼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좋은 카운트에서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 가운데뿐만 아니라 좌우 모든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고 있다. 그가 제대로 할 때면 아웃시키기 어려운 타자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그는 필드 전체로 타구를 날려왔다. 이전에도 우중간으로 밀어치는 능력은 있었다. 이제 당겨쳐서 타구를 띄우는 법도 배웠다. 이전에는 꾸준하게 하지 못하던 것이다. 지금이 최고"라며 발전된 모습을 호평했다.

한편, 솔락은 이날 5 1/3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한 선발 마이크 폴터네비츠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계속 잘던져왔는데 우리가 득점을 못냈다. 오늘은 조이 갈로의 홈런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동점 상황 2사에서 홈런이 나왔고, 그걸로 자신감이 상승했다. 폴티(폴터네비츠의 애칭)에게 리드를 안겨줬고, 그는 자신의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폴터네비츠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9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솔락에 이어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폴터네비츠는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다. 감정에 북받칠까봐 말을 안하려고했다. 다시 뛸 수 있어서 좋다. 나를 믿어주고 기회를 준 팀에 감사드린다. 이들과 함께해서 재밌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득점 지원이 저조했던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게 야구다. 나와 마찬가지로 우리 야수들도 매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나는 최대한 길게 던지며 팀이 이기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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