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가 1군 진입을 앞두고 슬럼프에 빠졌다.
로하스는 7일 나루오하마 구장에서 열린 2군 웨스턴리그 소프트뱅크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석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안타는 뽑아내지 못했다.
한신 로하스가 1군 승격을 눈 앞에 두고 10연타석 무안타로 슬럼프에 빠졌다. 사진=한신 SNS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로하스는 첫 회와 3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5회에는 카운트 1-2에서 두 번째 투수 오쿠무라의 141km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일 웨스턴리그 히로시마전서 두 경기 연속 125m짜리 대형 홈런 포를 때려낸 뒤 10타석 연속 무안타 행진 중이다.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타율이 정확히 2할이 됐다.
로하스는 1군 승격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한신 1군에서 4번 타자 오야마가 부상으로 엔트리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기종 우익수 사토를 3루로 돌리고 빈 자리에 로하스가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을 빼고 로하스를 승격시키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1군 문턱에서 로하스의 슬럼프가 찾아왔다. 최근 10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하스는 지난해 KBO리그서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1군 무대가 눈 앞에 온 상황. 하지만 1군을 앞에 두고 타격 부진에 빠져 있어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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