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용병 중간 평점 압도적 1위, KBO리거 존재감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외국인 선수 평점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일본 야구전문지 슈칸베이스볼은 최신호에서 각 팀의 외국인 선수 현황을 중간 점검 했다. 각 팀별로 점수를 매긴 결과 한신이 95점으로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했다.

샌즈를 비롯한 KBO리거 들의 활약이 높은 점수의 원동력이 됐다.
한신이 외국인 선수 중간 평점에서 95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샌즈 등 KBO리그 출신들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사진=한신 SNS
한신이 외국인 선수 중간 평점에서 95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샌즈 등 KBO리그 출신들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사진=한신 SNS
슈칸베이스볼은 "한신은 용병 4명이 개막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이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수로는 선발 강켈이 부상으로 등록 말소됐지만 이미 5승을 거뒀다. 마무리 수아레스도 1승9세이브로 승승장구 중이다. 첸웨인이 7일의 요코하마 DeNA전(요코하마)에서 무너진 것이 조금 걱정이 되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다"며 "타선에선 리그 4위 타점(24)과 홈런(8)을 기록중인 샌즈, 공동 4위 득점(22)을 자랑하는 마르테가 버티고 있다.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95점은 줄 수 있다. 여기에 새 용병으로 한국 리그 다승왕 알칸타라와 함께 한국 리그 2관왕 로하스 주니어가 합류한다. 강켈이 말소되고 알칸타라가 1군 등록이 될 가능성이 높아 그 투구에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한신 외국인 선수 중 무려 3명이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다. KBO리그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선수들이 한시 팀 전력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샌즈의 활약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개막 이후 5번 타자로 계속 중용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당초 로하스가 가세하면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샌즈는 최근 다시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리가 없을 듯 보였던 로하스와 알칸타라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수 강켈이 부상으로 엔트리서 제외됐고 첸웨인도 두 경기만에 컨디션 불량으로 빠졌다. 또한 4번 타자 오야마도 등 부삿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세 자리가 한꺼번에 빈 셈이다. 로하스와 알칸타라가 없었다면 한신은 비상이 걸릴 뻔 했다.

하지만 위기감이 크게 감돌지 않는 것은 로하스와 알칸타라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로하스는 2군에서 타율 2할에 그쳤고 1군 데뷔전서도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제 경기를 막 시작했기에 우려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알칸타라는 2군 두 경기서 1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끌어올린 상태다.

한신이 외국인 선수 평점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데는 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몫이 대단히 컸다. 꾸준한 샌즈와 더불어 로하스와 알칸타라도 자존심을 살리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센트럴리그서는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가 50점, 야쿠르트, 히로시마가 50점, 주니치가 80점을 얻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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