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A컵 9번째 우승 달성할까? 결승 상대는 레스터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첼시와 레스터 시티가 16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 컵대회(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준우승이 아쉬운 첼시, 창단 이후 2위만 4번인 레스터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3년 만에 첼시가 정상을 탈환한다면 FA컵 통산 9번째 우승이다. 2000년 이후에만 10번째 결승이라는 것은 21세기 들어 위상이 급격히 올라간 구단 역사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레스터는 1949, 1961, 1963, 1969년 이후 52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2016년 프리미어리그(EPL), 2017년 커뮤니티 실드(잉글랜드 슈퍼컵) 우승에 이어 구단 역사를 또다시 새로 쓸 기회다.

첼시와 레스터 시티가 16일(한국시간) 2020-21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공식 SNS
첼시와 레스터 시티가 16일(한국시간) 2020-21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공식 SNS
이번 결승은 첼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예행 연습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오는 30일 맞붙는 맨체스터 시티도 EPL 팀이기 때문이다. FA컵 우승으로 단판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망도 밝아진다. 레스터는 2020-21 EPL 3위로 5년 전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까지 제패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즌이 된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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