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타점 1위` 강백호 "타율 생각 안 해, 100타점은 꼭 채우고 싶다" [MK현장]
최초입력 2021.05.19 17:51:46
최종수정 2021.05.19 17:56:33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연이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타 구장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kt는 이날 강백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강백호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2, 3루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를 3-4로 만들었다.
kt 위즈 강백호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5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강백호는 다음 타석에서 자신의 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kt가 4-4로 동점을 만든 5회말 1사 1, 2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6-4 리드를 안겼다.
kt는 강백호의 활약 속에 두산을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강백호는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하며 kt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백호는 이날 타점 4개를 더 보태며 시즌 42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도 종전 0.414에서 0.417로 소폭 끌어올려 타격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강백호는 경기 후 “타율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요즘 타격감이 좋고 찬스가 많이 걸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타점 1위에 오른 부문에 대해서도 “내 앞 타순에서 형들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준 덕분이다. 내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함께하는 형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백호는 다만 프로 데뷔 첫 100타점 달성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였던 89타점을 올렸지만 올해는 반드시 세 자릿수 타점 고지를 밟겠다는 각오다.
강백호는 “유일한 욕심이 있다면 100타점 하나다. 팀의 중심타자로서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100타점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강철 kt 감독도 ”강백호가 찬스에서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