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호골’ 케인, 2020-21 EPL 득점왕…손흥민과 진한 포옹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29)의 단짝인 해리 케인(28)이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인 레스터 시티전에서 23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세 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최종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올라섰고, 유로파 컨퍼런스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한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해리 케인이 시즌 최종전 후 손흥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영국 레스터 시티)=AFPBBNews=News1
해리 케인이 시즌 최종전 후 손흥민과 포옹을 하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영국 레스터 시티)=AFPBBNews=News1
이날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40분 손흥민의 패스가 높게 뜬 것을 놓치지 않고 강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2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열린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에서 살라가 1도움만 기록했고,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케인이 득점 1위를 지켰다. 케인은 2015-16,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득점왕이다.

다만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케인을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득점왕에도 불구하고 팀성적이 좋지 않아,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을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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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경기 후 케인은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단짝인 손흥민과도 진한 포옹과 함께 이날 승리의 여운을 함께 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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