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달을 상대할 때는 아쉬웠다. 바깥쪽 코스에 붙인 커브와 체인지업 세 개중 최소 한 개는 스트라이크로 인정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2사 1, 2루에서 레우리 가르시아를 상대할 때는 패스트볼 3개가 모두 존을 벗어났다. 불펜 투수들이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자칫 지난 등판에 이어 다시 한 번 4회 악몽이 되풀이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광현은 이후 연달아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카운트를 회복해갔다. 결국 7구째 체인지업으로 파울팁을 잡아내며 가까스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총 투구 수는 72개로 늘어났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