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1군 복귀…이영빈은 백업·대타·대주자 활용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유격수 오지환(31)이 돌아왔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 올리고, 우완 최동환(32)을 말소했다.

오지환은 앞서 지난 20일 안구건조증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이후 지난 26일 연천미라클과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29일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도 출전했다. 10일이 지난 등록할 수 있는 이 날 돌아왔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지환이 밝게 인사를 하더라.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LG트윈스 신인 이영빈(왼쪽)과 오지환(오른쪽)이 1군에 공존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LG트윈스 신인 이영빈(왼쪽)과 오지환(오른쪽)이 1군에 공존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LG로서는 숨통이 트인다. 오지환 말소 이후 내야 수비가 흔들렸던 LG다. 이후 신인 이영빈(19)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면서 4연패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오지환의 복귀로 이영빈의 활용법이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2군에 내려가 계속 실전을 뛰는 방법도 있고, 1군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류 감독의 선택은 후자였다. 류 감독은 “2군에서는 2루수로도 나갔고, 보고를 보니 2루수로 나갔을 때 송구 부담이 덜하다는 내용도 있다. 지금은 주포지션이 유격수이지만, 멀티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워낙 공격에 재능이 있는 친구라 대타로도 활용할 수 있고, 대주자로도 쓸 수 있다. 다양하게 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이천웅(좌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앤드류 수아레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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