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29)가 시즌 6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수아레즈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LG가 8-2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2패)째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1), 한화 이글스 김민우(26)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LG 수아레즈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과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다만 이정후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귀루하지 못한 서건창까지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 번에 올렸다. 이후 김웅빈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도 2사 후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고, 변상권의 2루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전병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수아레즈는 타선이 2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자, 3회는 한타자만 출루시켰고, 4회부터 6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다만 8-0으로 앞선 7회 김웅빈에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프레이타스의 2루타와 박동원의 안타로 1, 3루 위기를 맞았고, 변상권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전병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경기 후 수아레즈는 “오늘 우리 타자들이 너무나 잘 도와줘서 기분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며 “자신있게 빠르게 승부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전체적으로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지만, 그 중에서도 체인지업을 승부구로 가져갔던 게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91개 중 체인지업은 11개였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이어 수아레즈는 “우리 팬들의 응원 속에서 경기하니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