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4-9로 졌다.
8회초까지 4-2로 앞서갔지만, 8회말 조시 스보즈가 마이크 토크맨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뒤집혔다. 그전에 조엘리 로드리게스가 만루 위기에 몰린 것이 아쉬웠다. 9회에는 테일러 헌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조엘리는 7회는 잘 막았지만, 8회 좌타자들을 잡지 못했다. 스보즈는 오늘 우리 팀의 마무리였다. 오늘 5아웃까지 맡기려고 했다.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면 잘하는 투수인데 오늘은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며 8회 투구 내용에 대해 말했다.
텍사스는 이날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이날 텍사스는 마무리 이안 케네디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 우드워드는 "가끔은 이렇게 뒤로 물러설 때도 있다. 올해 우리 팀에는 많은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 선수들이 다시 원래 궤도로 돌아와 계획대로 던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선이 이전보다 더 좋은 내용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이날 패배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날 패배가 "정말 짜증난다"고 밝힌 우드워드는 "힘든 패배다. 지금 우리 젊은 불펜진은 배워나가고 있다. 가끔은 오늘처럼 기대했던 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한다. 여기서 배워가는 것"이라며 이날 패배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조던 라일스에 대해서는 "정말 잘던졌다"며 칭찬했다. "경기 후반에 봐서 알겠지만, 상대는 공격력이 막강한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잘했다"며 칭찬했다.
"피안타는 산발로 허용했고, 결정적인 병살이 몇 개 있었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즌 최다인 100구를 소화한 것에 대해서도 "투구 수가 많다고 지치는 느낌은 없었다.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그는 "한 이닝에 대량 실점을 하거나 30구씩 던지는 이닝을 만들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시즌 초반 투구 수에 제한이 있었고, 이닝을 빨리 끝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안정을 찾은 거 같다. 앞으로도 6~7이닝씩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싶다. 중요한 것은 멘탈이다. 정신적으로 걱정은 하지않고, 내가 커리어 내내 던져왔던 매캐닉을 믿고 내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