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경기엔 나서지 않았지만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최약체인 스리랑카와의 대결에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종료 후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지역예선 H조 조별리그 5차전" 대한민국과 스리랑카 경기에서 한국이 김신욱의 멀티골과, 이동경, 황희찬, 정상빈의 골을 더해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영구 기자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팬들과 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A매치 자체도 오랜만에 열렸다. 평소 선수들은 안방에서 승리할 경우 트랙을 돌며 홈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곤 했지만, 방역 수칙 때문에 주장인 손흥민이 대표로 인사했다.
손흥민은 “보다 가까이에서 인사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오셨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상황이 좋아져서 꽉 찬 관중과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선수들도 노력해서 그날을 만들겠다. (레바논전을 치르는) 일요일도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