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승률 꼴찌’ G7서도 밀려난 2010년대 강자 키움 [MK시선]

2010년대 프로야구 강자 키움 히어로즈의 6월이 험난하다. 5월까지 선두 다툼을 벌이던 G7 대오에서 이탈한 모양새다.

14일 현재 6월 성적은 4승 8패로 승률 0.333이다. 6월 승률만 따지면 10개 구단 중 꼴찌다.

2021시즌 개막 후 4월 한 달 간 7연패에 빠지는 등 10승 14패로 9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5월 반등에 성공했다. 5월은 14승 7패 승률 0.609로 10개 구단 중 2위였다. 7연승을 달리며 4월 부진을 만회하는 듯 했다. 5월까지 시즌 전적 24승 23패로 승률 5할을 넘어섰다. 비록 순위는 7위였지만, 1위(당시 SSG랜더스)와는 4경기 차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4경기 차면 어느 정도 차이는 나지만, 당시 공동 3위와는 2경기, 공동 5위 그룹과는 1경기 차였다. 상위권 레이스에서 뒤처지는 느낌은 아니었다. 5월 어느 정도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기에 키움은 6월 대반격을 예고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6월에는 더 치고 올라가야 한다”며 의욕적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6월 들어 힘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이제 1위인 kt위즈와는 6경기 차고, 공동 5위인 두산 베어스, NC다이노스와는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이제 G7에서 이탈하고 있는 키움이다. 2021시즌 순위 레이스는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많다. 개막 두 달이 지나도록 7팀이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위권으로 분류된 KIA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나가 떨어졌다. kt, SSG, LG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NC에 키움까지 5경기 차 안에서 순위 경쟁을 이어나가며 G7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불과 1주일 전인 6월 7일 기준으로 키움은 순위는 그대로 7위였지만, 당시 1위였던 SSG와는 4.5경기 차였다. 공동 4위였던 NC와 두산과는 1.5경기차 였다.

6월 둘째 주 두 차례 3연전을 모두 루징시리즈에 그친 게 뼈아팠던 키움이다. 특히 하위권 팀인 한화와의 대전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리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마무리 조상우가 흔들린 게 컸고, 결국 인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3연전에서도 먼저 2패를 당한 뒤 13일 경기에서 가까스로 이겼다. 불안한 뒷문에, 뼈아픈 수비 실책, 물먹은 타선이 원인이었다.

특히 침체된 타선은 심각하다. 6월 팀 평균자책점은 2.75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지만, 팀 타율은 0.210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한 2할대 팀이다.

키움으로서는 5월과 같은 분위기를 찾아야 한다. 일단 타선이 힘을 내야 한다. 그나마 박병호와 박동원이 최근 홈런을 터트리면서 살아나고 있다.

키움은 2010년대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이다. 새 얼굴이 많이 나오는 신흥 강자로 분류됐다. 이제 G7에서 밀려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치 않을 것이다.

이제 6월도 반환점을 돌고 있다. 6월 후반부 키움이 G7에 다시 편입될지 지켜볼 일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