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타이거즈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1로 앞선 6회부터 이민호에 마운드를 넘겼기에 승리투수 요건이 된다. 앞서 정찬헌은 5승(2패)을 거두고 있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초 KIA 리드오프 최원준에 2루타를 맞았고, 김선빈과 상대할 때 최원준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최원준이 홈을 밟아 먼저 실점했다. 다만 후속타자들도 모두 땅볼 처리하며 1실점으로 끝냈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1회말 팀 타선이 3점을 뽑아 2점 차 리드를 안고 등판한 2회부터는 무실점 행진이었다. 5회까지 매이닝 주자는 내보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황대인에 안타를 맞고, 프레스턴 터커와 김민식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은 뒤, 이창진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규성을 삼진으로 잡고 한 숨 돌렸다.
3회초에는 최원준과 김선빈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김태진을 중견수 뜬공, 이정훈을 3루수 파울 플라이, 황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4회초도 2사 후 연속안타로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도 안타 2개를 맞았지만 황대인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