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 "류현진과 함께하면 비디오게임 하는 기분" [현장인터뷰]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34)의 공을 받은 포수 리즈 맥과이어(26)가 그 소감을 전했다.

맥과이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7-4로 이긴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그는 "류현진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흥분되고 설레는 일"이라며 류현진의 공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맥과이어는 이날 이번 시즌 처음으로 류현진의 공을 받았다. 사진(美 볼티모어)= 고홍석 통신원
맥과이어는 이날 이번 시즌 처음으로 류현진의 공을 받았다. 사진(美 볼티모어)= 고홍석 통신원
"류현진은 정말 많은 무기를 가진 투수"라며 말을 이은 그는 "그냥 재밌다. 마치 비디오게임을 하는 거 같다. 그냥 엑스, 세모, 네모 버튼을 누르면 된다. 거의 모든 구종을 계획대로 던졌다"며 류현진의 공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게임 플랜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구를 하며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그는 모든 종류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초구 스트라이크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타석에서도 맹활약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인 4안타 기록했다. 그는 "맷 하비는 베타랑 투수고, 다양한 구종을 이용해 코너로 공을 집어넣는 것을 잘하는 선수다. 오늘은 실투가 왔을 때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투가 오면 공략할 수 있게 좋은 타이밍, 리듬을 유지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스윙할 준비가 돼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9번 타자로 나선 그는 "내 할 일은 공격이 이어지게 만들어 시미엔 비셋 블래디 등이 득점을 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해내서 행복하다"며 자신의 역할을 다한 것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볼티모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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