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출전…권순우 참가

세계랭킹 77위 권순우(24·당진시청)가 23일 도쿄올림픽 남자테니스 단식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대회 이형택(45·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 이후 첫 한국인 테니스 종목 참가선수다.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은 64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프로테니스협회(ATP) 세계랭킹 기준으로는 5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부상, 코로나19로 인한 불참자, 국가별 최대 4명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권순우한테 기회가 왔다.

권순우는 2020년 3월 세계랭킹 커리어 하이(69위), 2021시즌 프랑스 오픈 3라운드(32강)로 ATP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순우가 도쿄올림픽 남자테니스 단식 종목에 참가한다. 한국인으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출전이다. 사진=AFPBBNews=News1
권순우가 도쿄올림픽 남자테니스 단식 종목에 참가한다. 한국인으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출전이다. 사진=AFPBBNews=News1
종합경기대회에 남자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도쿄올림픽이 2번째다. 권순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식 8강 및 복식 16강에 진출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데이비스컵에서는 2017~2019년 단식 5승 1패, 복식 1패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1988년 서울대회)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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