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3일 KIA 타이거즈에 내야수 강경학(29)을 보내고 포수 백용환(32)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백용환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08년 KIA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한 우투우타의 포수다. 군 복무 기간(경찰 야구단)을 제외하고 KIA에서 선수생활을 이어 왔다.
1군 통산 350경기에 출전해 666타수 140안타(2루타 26개), 25홈런, 타율 0.210를 기록 중이다. 1군 경험이 많은 선수로 공격 면에서는 파워가 강점이며, 장타 생산력을 보유한 선수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각각 내야수 강경학(왼쪽)과 포수 백용환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MK스포츠 DB
올 시즌 1군에서는 3경기를 소화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31경기 67타수 23안타(3홈런), 타율 0.343, 17타점, OPS 1.018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 자원 확보 효과와 함께 중복 포지션 조정에 따른 내야 유망주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A는 강경학 영입으로 내야 뎁스를 강화했다. 강경학은 광주동성중-동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503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 0.238, 13홈런, 103타점, 183득점, 14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강경학은 빠른 발을 가진 전천후 내야수로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