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SSG랜더스전을 앞둔 최현 대행은 임시 지휘봉을 잡는 소감을 전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최 대행은 지난달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감독대행으로 급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롯데 최현 감독대행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성적은 2승 2패로 승률 5할을 기록 중이다. 이제 최 대행에게 4경기가 남았다. 서튼 감독은 8일 정오에 자가격리가 끝난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8일 부산 LG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이날 경기와 5일 SSG전, 6~7일 LG전까지는 최 대행이 선수단을 이끌어야 한다. 감독대행이지만, 경기 후에는 전화로 서튼 감독과 경기를 복기하며 지도자로서 성장 중인 최현 대행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 대행은 “매 경기 부담이 있다. 서튼 감독님이 지휘봉을 잡고 내게 한 얘기가 '내가 보는 부분과 다른 시선으로 봐라'였다”라며 “감독대행을 하면서 경기 중간에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면서 빨리 판단하는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최 대행은 “서튼 감독님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한다. 야구를 하다 보면 잘 안 될 때도 있고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코치님들이나 선수들에게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라며 “너무 먼 미래를 보지 말고 일단 눈 앞의 상황부터 집중하려고 한다. 매일 열심히 해서 이기고 싶다. 시즌 후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