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86개,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내렸다. 팀이 10-2로 이기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구나 이런 것이 전반적으로 요 근래 들어 가장 괜찮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이 이날 투구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최근 애를 먹었던 체인지업 구사에 대해서도 "몇 경기보다 좋은 코스로 나왔다"고 평했다. 초반에 잠시 평소보다 구속이 더 나왔던 그는 "체인지업이 안좋을 때 팔 각도가 처지는 것이 있어서 팔 각도를 세우면서 신경을 많이썼다. 구속이 빠르게 나온 것은 그것 때문이다. 다른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0.5마일로 구속이 잘나온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힘이 더 붙은 것은 아니고 똑같이 했는데 좋았다. 공에 힘도 있었다. 다른 것은 크게 없었다"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 앞으로 휴식이 제법 있을 예정이기에 투구 수를 더 가져가는 것을 고려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근래 안좋았기에 투구 수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던졌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 시간 기준 화씨 89도(섭씨 31.7도)의 무더위속에서 던진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땀이 많이났다"며 말을 이은 그는 "이런 날도 있고, 추운 날도 있다. 선수가 적응해야한다.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서 괜찮았다"며 더위는 영향이 많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