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맨, 상대 타자와 충돌...경기후에는 "광대같다"며 비난

뉴욕 메츠 선발 투수 마르커스 스트로맨이 상대 타자와 충돌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스트로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자 존 노고스키와 충돌했다.

5회 노고스키와 승부에서 그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세운뒤 일이 벌어졌다. 두 선수 모두 각자 나름대로 감정을 드러냈는데 이 과정에서 스트로맨이 노고스키에게 달려들면서 자연스럽게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스트로맨이 경기 도중 상대 타자와 충돌하며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스트로맨이 경기 도중 상대 타자와 충돌하며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양 팀 선수들이 급하게 달려나와 대치했다. 양 팀 선수들이 서로를 밀치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선을 넘지는 않았다. 퇴장당한 선수도 업었다. 5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스트로맨은 더그아웃에서 이날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고스키와 신경전을 벌이기도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가지 인터뷰에서 "경기 내내 힘들게 싸웠고, 5회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쁨의 표현을 한 것이었다"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냥 광대일뿐"이라며 상대 선수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비난했다. "나는 누구도 두렵지않다"며 패기를 드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둘의 사이를 막아섰던 포수 제임스 맥캔은 둘의 충돌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트로맨이 소리를 친 것이 상대 선수가 아닌 심판을 향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노고스키는 "두 명의 경쟁심 넘치는 선수끼리 충돌한 것"이라며 이날 충돌에 대해 말했다. "나는 타석에서 좋은 승부를 했고 공도 잘 쳤다. 그도 나를 아웃시키면서 감정을 드러냈다. 두 경쟁심 넘치는 선수가 충돌하며 약간 과열됐었다"며 야구를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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